▶ 보잉, 23일 발사예정...두 번 실패로 관계자들 노심초사
지난해까지 두 번 연속적인 로켓발사 실패를 경험한 보잉사는 오는 23일 상오로 예정된 「델타 3」로켓의 발사준비를 완료했다.
업계에서는 러시아에서조차 세 번 연속 로켓발사에 실패한 적은 없다며 이번 발사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보잉측은 고객이 없어 발사비용 8천5백만달러 전액을 부담해야하는 처지에 놓여있다.
보잉 관계자는「델타 3」로켓에 적재할 고객이 여럿 있었지만 발사 스케줄에 따른 문제로 이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전의 경우와 같이 케이프 캐나버렐에서 발사될 이 로켓은 수 백만달러 짜리 상업위성을 적재하는 대신 단순한 전시용 탄두를 적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 발사된 델타 2호기는 성공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3분 이상 지속돼야할 2단계 엔진이 불과 1초만에 끝나 실패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