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베이 사이트에 올려놓은 2명 적발...당국 ‘엄벌’경고
최근, 두 사람이 인기 경매사이트 e베이에서 자신들의 투표권을 팔려다 적발되자 주 선거 관리위원회가 이 같은 행위를 엄벌하겠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스노호미시 카운티 거주자인 이들이 99센트에 올려진 자신들의 투표권 경매 시초 가격을 5달러 이상으로 조정해줄 것을 요구했었다고 공개했다.
이들 중 한 사람은 경매로 쿠표권을 사들인 사람은 올 가을 선거에서지지 대상을 지정할 수 있게된다며“사실상 민주주의는 매매의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e베이측은, 그러나 매매가 시작되기 전에 경매를 서둘러 취소, 실제 거래는 이뤄지지 않았다.
워싱턴 주법에는 선거권을 매매할 경우 5천달러의 벌금형에 징역형을 병과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메릴랜드주에서는 한 주민이 자신의 투표권을 1만달러 이상에 판매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방 무역위원회는 워싱턴주 총무부에 공한을 보내고 투표권 매매행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