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지역, 8월1일부터 적용 실시...도매가 상승이 원인
퓨젯 사운드 지역의 가정용 천연개스 가격이 크게 올라 소비자들은 8월 1일부터 평균 27.5% 인상된 요금을 납부해야 한다.
워싱턴 공공사업·교통위원회(WUTC)는 천연개스의 도매가격 급상승을 이유로 수요자 가격의 대폭적인 인상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시애틀 지역 주민들은 이 달부터 가구 당 평균 13.23달러를 추가로 부담해야할 형편이다.
식당 등 상업용 및 산업용 개스 요금은 이보다 높은 32%가 오르고 대규모 사용 업체들에는 무려 44%나 인상된 가격이 적용된다.
오리건주 포틀랜드와 인접 뱅쿠버 지역을 커버하는 개스 공급업자인 노스웨스트 내추럴 개스사는 22%의 가격인상을 실시해 가구당 9.11달러가 오른다고 발표했다.
캐스케이드 내추럴 개스사도 요금을 16% 올려 월 평균고지서가 6.90달러씩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