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W, 콘티넨탈, 알래스카 기체결함으로 잇따라 긴급회항
지난 31일 시택공항에 엔진고장 등 기체결함으로 항공기 3대가 잇따라 비상착륙, 공항당국을 크게 긴장시켰다.
이날 하오 2시경, 노스웨스트항공의 DC-10기가 이륙직후 엔진고장을 일으켜 비행기 뒷부분에서 연기를 뿜으며 긴급 회항하는 소동을 빚었다.
그후 10분 뒤 콘티넨탈항공의 737기가 보조날개 작동에 문제가 생겨 비상착륙 했다.
또한, 저녁 8시경에는 샌호제를 향해 이륙한 알래스카항공 MD-80기의 발전기가 고장나 비상 착륙했다.
밥 파커 공항 대변인은 암스텔담을 향해 이륙한 노스웨스트기의 경우 비상착륙은 아니었지만 탑승객들이 겁을 먹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엔진고장의 원인을 조사중인 노스웨스트 측은 일주일전에 발생한 에어 프랑스 콩코드기의 추락사고 후에 이 같은 소동이 빚어져 더 크게 놀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