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잉 몫 국방예산 1백65억달러

2000-08-02 (수) 12:00:00
크게 작게

▶ 연방의회 지출계획 승인, 미사일 방어 프로젝트 등 포함

연방의회는 보잉사와 직접 관련된 1백65억달러 규모의 국방지출 계획을 지난주 승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의회의 승인을 받은 국방예산안에는 미사일 방어 프로젝트와 관련한 50억달러, B-2 스텔스 폭격기의 스마트폭탄 장착을 위한 5천6백만달러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전투기 개발과 취약한 B-52폭격기의 성능개선·다양한 크기의 헬기·미사일·항공기용 레이저·신형 무기체계 개발에 필요한 예산이 책정됐다.


국내 최대 무기 공급업체인 록히드 마틴에 육박하는 국방부문 계약을 수주할 것으로 보이는 보잉은 이 같은 프로그램의 상당부분에서 주 계약자로, 일부계약에서는 하청업체로 수주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보잉은 45억달러 규모의 차세대 스파이 위성사업 입찰전에서 록히드 마틴을 물리치고 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

상하 양원이 압도적인 표결로 승인한 2천9백억달러의 내년도 국방예산안은 현재 클린턴대통령의 서명을 남겨두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