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페어 퍼레이드서...작년보다 40번 일찍 출발
시애틀 한인회 및 축구협회원들이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에서 한국 전통혼례 행렬을 펼치며 한국을 소개했다.
시애틀 한인회(회장 유철웅)와 워싱턴주 대한 축구협회(회장 김상권 회장)등 80여명은 29일 저녁 시애틀 센터에서 다운타운 4가를 지나 킹돔까지 행진했다.
예년에 비해 40번 정도가 빠른 79번에 출발한 한국팀은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와 시애틀 한인회 배너를 앞장세우고 출발했으며 조랑말을 탄 신랑과 꽃가마를 탄 신부가 뒤를 따랐으며 맨 마지막으론 샛별 무용단이 농악을 했다.
시애틀 한인회는 작년에 사용했던 가마에다 꼬마전등 장식을 달아 밝히고 가마밑에 자전거 바퀴를 달아 끌고 갔다. 이날 신랑은 서동빈군, 신부는 전선영양이 맡았다.
시애틀 한인회의 김기현 부회장은 매년 거의 마지막 순서인 120번대에 출발했었는데, 올해엔 행사주최측에 팩스등을 보내 순서가 많이 앞당겨졌다고 말했다.
문병록 시애틀 총영사 가족도 이날 참석, 한국팀을 성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