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각파손으로 교통체증 극심

2000-08-0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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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0번 다리 이스트사이드방향 1개 차선 폐쇄

대형 바지선이 520번 하이웨이 다리 교각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 동쪽행 차선폐쇄로 극심한 차량 정체현상을 빚고있다.

교통당국은 지난 29일 사고에 따른 붕괴위험에 따라 이스트사이드 방향 1개 차선의 통행을 전면 차단했다.

이로 인해, 다리를 건너려는 차량이 수마일이나 꼬리를 물고 서있는 등 심각한 교통체증을 보이고있다.


아침 출근시간에 시간당 2천2백대 가량을 수용한 이 차선의 폐쇄로 많은 차량이 레이크 시티웨이나 90번 고속도로로 우회하고있다.

주 교통부는 이들 우회도로의 교통신호체계를 조정해 차량집중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상오 9시30분부터 30분간 이스트사이드방향 차량에게 I-90 도로 중앙차선의 통행을 허용할 예정이다.

이번 주말에는 시페어의 「블루 엔젤스」시범 비행훈련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I-90도로의 일시폐쇄가 예정돼있어 차량정체가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멜라니 무어스 교통부대변인은 “보수기간이 어느 정도 걸릴지 정확히 모른다”며 적어도 수일간 1개 차선이 폐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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