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모노레일 지지 열기 확산

2000-07-29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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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문회 참가자들 건설 촉구...시의회는 여전히 소극적

모노레일 건설 지지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27일 열린 모노레일 관련 청문회에 2백여명의 지지자들이 나와 모노레일 건설을 적극 추진해야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무산위기에 놓여있는 모노레일 건설계획을 되살리기 위해 새로운 발의안 I-53을 추진하고있는 피터 셔윈은 현재 서명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는“우리가 반대한 경기장은 건설하고 우리가 원하는 모노레일은 짓지 않고 있다”며 시의회를 강하게 비난했다.


I-53 발의안은 모노레일 건설의 추진회사로 설립된 ETC에 6백만달러를 지원, 모노레일시스템의 디자인을 완료하고 건설공사를 위해 2억달러를 차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대부분의 시의회 의원들은, 그러나 많은 예산이 필요한 모노레일건설이 시의 교통난을 해결할 최선의 방법이냐는 점에 여전히 회의를 나타냈다.
다만 의회는, 시의 교통문제 해결방안 가운데 하나로 모노레일을 계속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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