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나스닥시장이 폭락장세를 보인 가운데 시애틀의 대표적인 하이텍 기업인 아마존.컴과 인포스페이스도 급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세계최대의 전자소매상인 아마존의 주가는 13%가 하락했고 인포 스페이스는 무려 28%나 추락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아마존 주가의 급락은 하락장세와 더불어 지난 분기의 부진한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실망매물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지난 2/4분기 매출액이 5억7천8백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 6억달러로 예상한 분석가들을 실망시켰다.

또한, 인포스페이스의 주가 하락은 최근 발표한 시애틀의 인터넷프로그램 개발업체인 Go2Net 인수에 따른 불투명한 사업전망을 반영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최대의 하락률을 기록한 인포스페이스는 13.25달러가 내린 34.50달러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