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저개발국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존스 홉킨스 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값싼 비타민과 미네랄 개발 프로젝트에 2천만달러를 기부했다.
게이츠 재단은 지난해 네팔에서 열린 영양보조제 개발에 관한 국제회의의 보고서를 기초로 향후 5년간 이 같은 금액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 회의에서 영양학자 케이츠 웨스트는 네팔에서 임신부에게 비타민A를 투여한 결과 영아 사망률을 40%가량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존스 홉킨스대학 공중위생과장인 알프레드 좀머박사도 지난 80년대에 실시한 연구조사에서 개발국 유아에 대한 비타민A 보조제 사용으로 사망률이 30%나 감소했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