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운티 정부, 주 지사에 500명 감축 계획 철회 요구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 정부는 킹 카운티 복지담당자 99명을 포함, 주내 사회보건부 직원 500명을 감축할 예정으로 있어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서비스 부실이 우려되고 있다.
이 계획에 따라 DSHS의 벨타운 지역사무소(CSO) 인력 63명 가운데 14명이 감축됨으로써 관내 무숙자나 정신질환자 등을 위한 사회·의료 서비스가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된다.
파이크 마켓 의료원의 지역봉사원인 조 마틴은 인력감축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주내 최대 소외계층인 이들에 대한 서비스를 보강하지는 못할 망정 약화시킬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마틴은 감원이 이뤄질 경우 무숙자나 정신질환자, 중증 장애자 등 벨타운CSO에 도움을 요청하는 이들을 돌려보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 루바도 벨타운 DSHS사무소장은 이 같은 인력감축계획에 반발, 지난 21일 사직서를 제출한 바 있다.
폴 셸 시애틀시장과 시 의회도 게리 락 주지사에게 공한을 보내 인원감축에 항의하고 론 심스 킹 카운티 행정관도 데니스 브래독 DSHS장관에 이 같은 계획의 철회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