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 추문 전 지사 공직 재도전

2000-07-25 (화) 12:00:00
크게 작게

▶ 로리, 스캔들 사과와 함께 토지 커미셔너직 출마 선언

지난 94년 여비서 성희롱사건으로 공직을 떠났던 마이크 로리 전 워싱턴 주지사가 하급직인 토지 커미셔너 자리에 출마할 뜻을 발표했다.

그는 주지사 재직 시 발생한 섹스 스캔들에 대한 서면사과와 함께 현재 공석중인 토지 커미셔너직에 출마하겠다며 강한 재기의 집념을 보였다.

주지사 시절, 자신의 공보비서였던 수잔 올브라이트로 부터 성희롱 혐의로 고소당했던 로리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재선을 포기하고 일체의 공직에서 발을 뗐었다.

그는 95년에 성희롱과 관련한 모든 민사소송을 취하하는 조건으로 개인적으로 9만7천달러를 보상한바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