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일괄 예비선거」내년 개정

2000-07-2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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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주 정부 합의...올해 선거까지만 현행대로 실시

주 법무부가 내년에 예비선거제도의 전면적 개정을 약속함에 따라 워싱턴주 민주당은 소송을 철회, 금년까지는 일괄 예비선거 제도가 실시되게 됐다.

민주당은 주 법무장관과 합의를 통해 주 정부가 내년까지 일괄 예비선거 제도를 폐지할 것을 서약 받았다.
합의서는 유권자들이 자신의 정당소속 여부와 관계없이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규정한 현행 예비선거 제도를 내년에 보다 현실적으로 개선하지 않을 경우 연방법원의 심판을 받도록 했다.

양측은 예비선거를 불과 두 달 가량 앞둔 상황에서 커다란 혼란을 피할 수 있는 이 같은 합의도출에 만족을 표했다.
데이빗 맥도널드 민주당 측 변호사는 합의서는 현행 선거제도가 올해 말 이후에는 위헌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틴 그레고어 법무장관은 선거막판에 연방법원을 통해 제도를 바꾸기보다는“의회를 통한 사려 깊고 참여하는 논의과정을 통한 해결책 모색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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