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밋중학교 학생, 급우들 카페테리아에 몰아넣은 역할
렌튼의 디밋중학교에서 지난 17일 발생한 총격사건과 관련, 범인의 친구인 12살 짜리 소년이 공범으로 구속됐다.
경찰은 이 소년은 이미 구속된 조쉬 워노크(13)가 수 십 명의 급우를 인질로 카페테리아에 모을 수 있도록 도와준 혐의로 받고 있다고 밝혔다.
워노크는 학교에서 여름방학 보충수업 중이던 급우를 카페테리아로 몰아넣고 22구경 권총으로 위협한 후 도주했다 다음날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 두 소년은 학생들을 인질로 카페테리아를 점거해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관철시킬 계획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공범으로 구속된 소년은 사건당시 무기를 소지하지 않았으며 그의 역할은 학생들을 몰아서 무대위로 집합시키는 것이었다고 경찰은 말했다.
소년의 이모는 이들이 최근 한 밴드 멤버가 진짜 총같이 보이는 물총으로 라디오방송국을 점거해 데모 레코드를 틀게 하는 내용의 영화 「Airheads」를 본 후 이를 흉내내려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