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참전 기념식 성대하게 열린다

2000-07-2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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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주청사서...700여명 참석 예정, 락 주지사 연설도

매년 휴전 협정일을 기해 올림피아 주청사 내 한국전 참전비 앞에서 열리는 한국전 참전 기념식이 올해는 동란발발 50주년을 맞아 대대적으로 거행될 예정이다.

이번 기념행사는 29일 오전 11시 참전용사 및 가족, 한인 단체 등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게리 락 주지사의 연설이 있을 예정이라고 참전비 건립 추진위원장이었던 박남표씨가 전했다.

주정부가 주관하는 이 행사엔 매년 200~300여명이 참석했는데 한인 커뮤니티는 참전용사들에게 점심을 대접하며 감사의 뜻을 표해왔다.

올해엔 페더럴웨이 선교교회의 송천호 목사가 기도를 인도하고 워싱턴주 한인 여성부동산협회(회장 김필란)가 700여명 분의 도시락, 그로서리 협회(회장 유병렬)가 음료수를 각각 준비한다. 한인 단체장들도 예년보다 더 많이 참석, 기념비에 헌화할 예정이다.

휴전 협정일은 원래 27일이지만 기념행사는 주말인 29일로 이틀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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