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거지들이다. 그것은 참말이다.“ 16세기 종교 개혁가 마르틴 루터가 아이슬레벤에서 죽을 때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다. 이 한 줄의 담백한 문장 안에 하나님을 향한 그의 뜨…
[2015-12-22]저지시티에서 옷가게를 10년째 운영하던 60대 한인업주가 백주대낮에 강도들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 연말 업소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경찰에 따르면 19일 오후 4시께…
[2015-12-22]‘신문에 실은 사진은 옛것이네요.’ 맞다. 1994년 이 칼럼을 집필하기 시작했을 때의 것이다. 격주로 글을 싣겠다는 신문사의 제안이 있었을 때의 기쁨이 지금도 생생하다. 좋은 …
[2015-12-21]같은 해에 태어난 사람은 같은 띠를 갖는다. 띠는 12지니 12년마다 같은 띠다. 같은 띠들은 성격이나 운명도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자신의 띠에 대한 성격이나 운명 중 …
[2015-12-21]지난달 한국 판 신문에 ‘위증, 무고 공화국’이란 제목의 머리기사가 게재 되었다. 고국 사회의 한 단면, 풍속도를 나타낸 것이다. …
[2015-12-19]12월은 기다림의 달이다. 한해가 다 저물어가면서 새해가 오기를 기다리고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 아이들은 산타를 기다린다. 상가에서는 일년내내 나빴던 경기를 만회할 수 있는 계절이…
[2015-12-19]“정치 빼시고 이념 빼시고 다 빼고 사람 좀 찾아주세요. 9명 사람 좀 찾자고요”단순한 사고로 끝나버릴 수 있는 일이 사상 초유의 참사로 번져버린 지 600여일이 지났다. 그 세…
[2015-12-19]사람이 경제생활을 하기 시작한 건 원시시대 때부터라 짐작된다. 원시시대란 선사(역사기록 전)시대요 경제생활이란 의식주 해결일 거다. 여기에 문자가 발명되고 무역이 성립되자 나오기…
[2015-12-19]뉴저지에서 세금내고, 투표하기 시작한지 꼭 열 번째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전적으로 아이들의 권유에 따른 이사였다. ‘늙어서는 자식을 섬긴다’는 속설을 실증한 셈이다. 애들은 …
[2015-12-19]학교 다닐 때 가장 어려운 과목이 지리였다. 한국지도까지는 외웠는데 여러 나라 지도는 어디가 어딘지 구별이 되지 않아 지리는 낙제점수를 받을 때도 있었다. 대학에 가서야 내가 지…
[2015-12-19]나는 과학도다 보니 아무래도 노벨과학상에 대해서 누구보다 관심이 많다. 올해 노벨상 수상자 발표는 이미 끝이 났지만 그래도 아쉬움에 한국 과학계의 미래를 위해 다시 한 번 생각해…
[2015-12-19]한국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어 요즘 ‘응답하라 1988’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응답하라 1988’은 쌍문동 봉황당 골목에 모여 사는 덕선이네 …
[2015-12-18]30여 년간 자원봉사 활동에 매진한 구순의 한인 할머니 소식이 연말의 한인사회를 훈훈하게 해주고 있다. 이 할머니는 한인사회에 자원봉사 인식이 걸음마 수준일 때부터 28년간 뉴욕…
[2015-12-17]지난 2007년 버지니아 공대에서 한인 조승희에 의해 총기 난사사건이 발생하자 국내외 한인은 모두 충격과 함께 불안감에 휩싸였다. 이 사건은 32명이 죽고 29명이 부상당하는 미…
[2015-12-16]한겨울인데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렸다. 때마침 플로리다에 40년째 살고 있는 친구가 전화를 했다. 예년에는 이맘때면 온도가 70도 정도여서 아주 시원하고 쾌적한 날이 계속되는데 금…
[2015-12-15]109경찰서의 로버트 성 한인 경관이 노래방 업소들로부터 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되면서 한인사회에 큰 파문이 일고 있다. 109경찰서 소속 경사 방정환 뉴욕한인경관협회장도 이 사건…
[2015-12-15]책에서, 어떤 사람이 빌 클린턴에게, 결혼이라는 것은, 열 명의 여자가 있다면, 이 중에서 가장 예쁘고, 총명하고, 건강하고, 부자이고, 하여튼 제일 좋은 여자를 골라서 결혼을 …
[2015-12-15]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많은 정치 전문가들과 당 지도부의 예측과 희망사항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공화당의 주류 전략가들은 테드 크루즈(텍사스 주 연방상원의원)와 마르코 …
[2015-12-14]십자가를 질 것을 결심한 예수는 마지막 기도로서 “저희가 하나가 되게 하소서”(요한복음 17:21)하고 호소 하셨다. 제자들의 화합을 간곡히 희망하셨던 것이다. 최근 작고하신 김…
[2015-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