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3일 JSA 공동경비구역에서 북한병사가 남측으로 탈출을 감행했다 추격조의 총격을 받고 남측 50미터 지역에서 쓰러졌다, 남측 유엔사 요원들은 신속히 그를 구출하여 DUS…
[2017-11-25]언제부터인지 몰라도 가족끼리 밥을 따로 먹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 사실 혼자 먹는 밥은 맛이 없다. 밥은 같이 먹어야 맛있고 특히 가족과 함께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 각자 식성…
[2017-11-25]작년 7월에 친정엄마가 사경을 헤매신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엄마가 화장실을 가시다 방에서 뒤로 넘어지셔서 머리 안으로 피가 흘렀는데 초기에는 CT검사로…
[2017-11-25]아버지! 아버지! 우리 아버지여!3만 달러에 팔려와 악마의 분풀이에 맞아 죽은 메릴랜드에서 세 살로 생을 마감한 머독 현수 오캘러핸! 우리 현수를 기억해 주소서.우리 현수! 한국…
[2017-11-25]‘어디서 눈을 똑바로 뜨고…’ ‘감히 누구 앞에서…’ 그랬다. 우리 한민족의 뿌리 깊은 역사적 배경은 그랬었다. 나이 많은 연장자 앞에서, 또 나보다 높은 자리의 사람 앞에서는 …
[2017-11-25]1997년 11월21일 한국 정부는 국제통화기구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에 구제금융을 신청한다는 발표를 했고 전 국민은 경악했다. 재외한인들도 …
[2017-11-24]미국에 이민와서 여러 가지 합리적이고 좋은 점도 많이 보았지만 30년 가까이 살면서 아직도 이해할 수 없는 일들도 있다. 총기규제 문제와 서머타임 그리고 핼로윈데이이다. 하루가 …
[2017-11-24]하루가 멀다하고 비가 내리더니 창 너머에 기대 선 나무들이 눈에 띄게 앙상해졌다. 수액마저 모두 뱉어내는지 지나가는 바람에도 서걱거리며 창문을 두드린다. 겨울을 예감한 자작나무는…
[2017-11-24]아침 7시 오늘도 어김없이 눈을 떴다. 곁에 있던 아내가 하늘나라로 간지 12년이 지나고 쏜살같이 달려가는 시간을 바라보며 이제는 외로움에 익숙해졌나 보다. 딴 생각 없이 부지런…
[2017-11-22]유엔 식량기구들의 조사에 따르면 세계인구 중 8분의 1이 주기적인 영양실조에 걸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에 보면 지구상 8억6,800만 명이 지난 2010년부터 201…
[2017-11-22]기온이 내려갈 무렵이면 동네 빈 가게에 핼로윈 가게가 들어서고 그러면 핼로윈에 무슨 옷을 입을지, 어디서 파티를 할지, 누구와 treat or trick을 갈지 계획을 세우느라 …
[2017-11-21]근래에 와서는 복잡하지 않은 지하철이나 버스에서도 책을 펼쳐 읽거나 신문을 보는 사람들을 찾기가 힘들다. 대중교통 수단 안의 풍경을 보노라면 선 사람이나 앉은 사람 대부분이 정수…
[2017-11-18]우리집 거실에는 일정한 제 자리가 없이 필요에 따라 위치가 바뀌는 헌 의자가 하나 있다. 먼저 살던 집에서 현재 집으로 이사할 때 신통한 가재도구나 집기들이 없어 보였지만 막상 …
[2017-11-18]희랍신화에 옛날에 피그말리온(Pygmalion)이라는 조각가가 살았다. 자기 이상에 맞는 여자를 찾아 천하를 다 돌아다녀도 자기 마음에 맞는 여자를 발견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2017-11-18]어느덧 세월이 흘러 올해도 벌써 11월이 다 끝나가고 있다. 이맘때면 생각나는 두 사람이 있다. 한 사람은 존 F.케네디(1917-1963) 대통령이고 또 한 사람은 박정희(19…
[2017-11-18]트럼프 대통령의 외교방식을 두고 말이 많다. 특히 14일 마무리된 아시안 순방의 결과를 놓고 미국의 수퍼파워 종말을 보여줬다고 평을 하는 이도 있다. 그러나 이것이 미국을 위한 …
[2017-11-18]나이 70이 넘으면 어느 정도 인생의 하반기로 들어간다. 어쩌면 인생의 종반기로 들어간다 해도 될 거다. 70년 동안의, 간간히 있었던 허물도 용서받을 나이쯤이 아닐까. 이 때부…
[2017-11-18]예나지금이나 만화, 영화, 드라마의 주제는 ‘복수’가 으뜸이다. 불륜, 출생의 비밀, 이혼과 배신, 복잡한 가정사라는 주제도 인기지만 부모의 원수, 남자의 배신, 모든 것을 잃은…
[2017-11-17]며칠 전 레미제라블 (Le Miserable)을 다시 한 번 읽었다. 옛기억을 더듬으면서 이곳 저곳을 순서 없이 읽다가 과연 누가 누구를 억압하는가 하는 생각을 했다. 프랑스 혁…
[2017-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