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가주 동신교회 백정우 목사 위임식

2015-04-21 (화)
작게 크게
남가주 동신교회 백정우 목사 위임식

백정우(앞줄 왼쪽 3번째) 목사 가족들과 시무 장로들이 행사를 마친 후 자리를 함께했다.

창립 38주년이 된 남가주 동신교회(담임목사 백정우)는 지난 12일 풀러튼에 있는 본 교회(2505 Yorba Linda Blvd.)에서 서중노회장 심상래 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정우 담임목사 위임식을 가졌다.

손병렬 목사 후임으로 제6대 담임목사로 취임하게 된 백정우 목사는 애리조나 새 생명 장로교회의 담임목사를 거쳐 지난 12월7일 본 교회로 부임했으며, 올 3월 노회에 위임허락을 받아 지난 12일 위임예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백 목사는 갈라디아서 2장20절 성경구절을 인용하며, “강하고 담대하게 온 성도와 더불어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고 주안에서 하나가 되는 아름다운 남가주 동신교회를 성장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백 목사는 소가족 제도 속에 사는 요즘 우리의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흩어져 있는 1, 2, 3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같은 장소에서 예배하기를 소망한다”며 “2세 교육에도 큰 중점을 두고 사이즈가 큰 교회보다,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멋진 교회보다 목회자와 성도가 하나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무엇을 원하고 이루려는지 알고 깨달아 예수 안에서 변화되어 가는 진정한 크리스천의 삶의 모습을 그려 나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가주 동신교회 5대 담임목사였던 손병렬 목사는 지난 10월 한국 포항에 있는 대형 교회인 포항중앙교회의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손 목사는 남가주 동신교회에서 10년5개월 동안 목회했다. 이 교회는 지난 2012년 말 풀러튼 지역에 8.2에이커의 규모의 이스트사이드 크리스천 교회를 매입해 이전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