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우리업소 자랑/ 병천자매순대

2014-08-13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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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은 가득, 가격은 저렴, 맛은 예술

“24시간 언제든지 한국의 맛을 즐기러 오세요.”

한국의 명물 ‘병천 자매순대’가 플러싱에 진출, 올여름 개업 1주년을 맞았다. 병천 자매순대를 미국에 소개한 이강원 사장은 “한국에서 순대로 제일 유명하다고 해 직접 찾아갔는데 너무 맛있어서 뉴욕으로 가져와 개업하게 된 것”이라며 “병천 순대뿐 아니라 모든 메뉴에 내 가족을 향한 정성을 고스란히 쏟아 보다 저렴하고 맛있는 요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병천 자매순대의 자랑은 한국에서 직접 공수한 재료로 만든 향토 음식들. 야채로 속이 꽉찬 병천 순대로 만든 병천 순대국, 사골로 12시간 국물을 우려내고 소머리 고기를 듬뿍 넣은 곤지암 소머리 국밥, 항정살을 한웅큼 담은 돼지국밥 등은 언제 먹어도 구수하고 든든하다. 특히 곤지암 소머리 국밥은 병천 순대에서만 맛볼 수 있는 고향의 맛이다.


이강원 사장은 “소머리 국밥과 병천 돼지 국밥 등에는 사골 외에도 4-5가지 한방 약초를 첨가해 한국의 맛을 담아냈다”며 “특히 감자탕과 선지 해장국 등은 단체 모임이나 회식 후 해장용으로 더할 나위 없는 메뉴”라고 말했다.

병천 황기 삼계탕도 보양식으로 최근 더욱 각광을 받는 메뉴다. 이외에도 한국산 낚지 볶음, 한국산 쭈꾸미 볶음, 순대 볶음, 갑오징어 볶음 등 한국에서 온 재료들을 골고루 버무려 테이블에서 바로 볶아낸 철판 요리들은 다 먹고 난 후 볶음밥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커플 등에게도 인기가 높다. 병천 자매순대측은 조만간 매생이굴국과 황태 해장국 등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병천 자매순대는 부담 없는 가격이 큰 장점이다. 순대국밥과 돼지국밥, 닭도리탕 등 대부분 9-10달러면 즐길수 있다. 게다가 병천 자매순대는 1주년을 맞아 한달동안 냉면을 원래 가격보다 3달러 저렴한 7달러99센트의 특별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이 사장은 “ 향토 냄새 물씬 풍기는 고향의 웰빙 음식과 철판에서 직접 볶아 드리는 다양한 요리로 입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총 90석이다. ▲문의:718-460-1044 ▲주소:156-03 Northern Blvd. Flushing 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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