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라인댄스·요가 등 무료 강좌

2014-04-2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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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디나 문화센터 ‘사랑의 금요모임’

라인댄스·요가 등 무료 강좌

가디나 문화센터 다이애나 최 원장이 무료 공개강좌가 제공되는‘사랑의 금요모임’에 한인들을 초대하고 있다.

사우스베이 지역 한인들의 문화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가디나 문화센터’(원장 다이아나 최)가 지난달부터 매주 금요일 라인댄스와 건강 세미나, 가라오케, 요가 등 무료 공개강좌를 개설했다. 이름하여 문화센터 오픈 15주년 감사 이벤트 ‘사랑의 금요모임’이다.

문화센터 프로그램이 명함이라는 다이애나 최 원장은 “내일을 모르는 우리가 즐겁게 지내고 건강을 유지해 가자는 생각에서 오픈한 문화센터가 어느덧 15년이 흘렀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가디나 지역은 물론이고 토랜스, 세리토스, LA 지역 한인들까지 찾아와 더불어 건강한 삶을 나누는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 원장은 지난 1997년 개인 소유의 건물을 커뮤니티를 위한 문화공간으로 오픈하고도 수많은 난관을 거쳐야 했고 건강상의 이유로 1년가량 휴관을 하기도 했다. 최 원장은 “5년 전 재재관하면서 좋은 강사들을 섭외하고 한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강의를 준비하면서 늘 마음 한 구석에 무료 강좌를 운영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15주년을 맞이해 몇몇 회원들과 강사들의 도움으로 매주 금요일 누구든지 참석해 운동과 교제를 통한 나눔의 클래스를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


‘사랑의 금요모임’은 오전 10~11시 왕초보 라인댄스로 시작해 오전 11시~오후 1시 건강 세미나와 가라오케, 오후 1시~1시30분 요가로 이어진다. 지화자 떡집과 유닉 새라 꽃집 등의 후원으로 점심도 무료 제공되고 있다.

최 원장은 “살면서 슬픔도 겪어보고 건강도 잃어보니 사람의 마음이 가장 깨끗해지는 순간이 몸을 움직이는 순간임을 깨닫게 되었다”며 “수강료에 대한 부담 없이 많은 한인들이 문화센터 금요모임을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가디나 문화센터가 유료로 운영하는 강의는 김옥규씨의 라인댄스, 주연희씨의 재즈댄스와 필라테스, 수지 백씨의 요가 저녁반, 송혜영씨의 요가 오후반 등이 있다. 특히 지난 3월부터는 한 달 과정의 왕초보 컴퓨터 클래스를 주 1회 5달러(4회 완성 20달러)의 저렴한 수강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클래스도 개설될 예정이다.

가디나 문화센터 주소는 15435 S. Western Ave. #200 Gardena이며 매주 토요일 각종 파티나 결혼식, 세미나 등을 목적으로 하는 행사장소 대여도 하고 있다.

문의 (310)515-8000, (310)715-8003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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