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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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디아스포라들 선교사명 일깨운다

2011-05-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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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민족 재외동포 세계 선교대회’ 7월11일 서울 개막

2011 한민족 재외동포 세계 선교대회가 오는 7월11~15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횃불선교센터와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성대히 펼쳐진다.

전세계 176개국 3,000여명 모여
교회 등 글로벌 네트웍 구성
공동 선교사역·협력사역 추진


2011 한민족 재외동포 세계선교대회 메인 배너.



이형자 원장


김동현 목사

한국 기독교선교횃불재단(원장 이형자)이 주최하는 이번 선교대회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 디아스포라(세계 각지에 흩어져 사는 같은 민족)들의 민족적, 신앙적 정체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하나님이 한인들을 세계 각 지역으로 부르신 이유를 깨닫기 하는 것이 취지로 미주지역에서 1,000명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3,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LA 등 미주지역에서 이미 600명이 참가신청을 마쳤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기독교선교횃불재단 이형자 원장은 “오늘날 한민족은 중국에 233만, 미국에 210만, 일본에 91만, 그리고 중앙아시아 50만 등 전 세계 176개국에 700여만명에 이르는 디아스포라를 갖고 있다”며 “전 세계에 토착화된 한민족 디아스포라들이 각자가 뿌리를 내리고 사는 지역에서 선교할 수 있도록 돕기를 원한다”고 대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는 LA 한인교계를 대표해 주님의영광교회 신승훈 목사가 강사로 참석하며 그 밖에 조용기 목사, 이동원 목사, 하용조 목사, 김승욱 목사(전 남가주사랑의교회 담임), 김종필 목사, 피터 차 교수, 대니얼 박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서 대회 목적에 맞는 다양한 말씀을 전하게 된다. 기독교선교횃불재단은 대회 후 선교일꾼들을 선발할 계획이며 이들은 국제적인 훈련을 통해 디아스포라 선교사로 임명된다.

또 이번 대회를 통해 디아스포라 2011 글로벌 네트웍이 구성되며 각 지역의 교회 간 정보 및 자원 공유를 통한 공동 선교사역과 협력사역들이 추진될 예정이다.


기독교선교횃불재단 미주지역 담당 김동현 목사는 “3,000명에 달하는 한인 디아스포라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한민족의 자긍심이 더해지며, 민족적 정체성이 일깨워질 것을 바라며 기도하고 있다”며 “미주 한인 기독교인들의 많은 참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미주에서는 모두 자비량 참가로 이루어진다. 고등학생 이상 등록비는 300달러와 200달러.

300달러의 경우 8박9일간 숙소와 체류기간 동안의 모든 식사, 대회 등록비, 이틀 간의 서울시내 관광이 모두 커버되며 200달러의 경우 대회등록비와 대회기간의 모든 식사가 커버된다.

초·중학생은 150달러로 미주에서 참가하는 초·중학생에게는 대회기간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문의 및 등록 (317)490-3223 김동현 목사 www.diaspora2011us.com(영어), www. diaspora2011.com(한국어)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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