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 참 신통하네?” 감탄이 절로
기계 이용한 정확한 진단과 의사의 세밀한 터치
오십견·디스크는 물론 쥐잡기와 알깨기에도 즉효
의학계의 발전이 하루가 다르게 진보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신경블럭 치료법’이라는 다소 생소한 개념의 통증치료법이 한인타운에도 소개되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올해 초 아나파 통증클리닉을 오픈한 조형기 원장은, “신경블럭 치료의 장점은 즉시라고 말해도 좋을만큼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플로로스코피라고 하는 첨단 의료장비를 소개한다.
플로로스코피는 형광 X-ray라는 기술을 이용하여 내장된 고성능 컴퓨터를 통한 이미지 프로세싱으로 몸안의 구석구석 아픈 곳을 족집게처럼 찾아내는 첨단장비를 말한다.
이전까지는 대충 어림잡아 통증부위를 치료했다면, 지금은 최대한의 정밀도로 정확히 아픈 곳을 찾아주기 때문에, 치료시간도 단축될뿐 아니라 치료효과도 거의 완벽하다는 것이 조 원장의 설명이다. 더군다나 시술의 부작용이나 잘못될 위험성이 거의 없다는 것은 현대의학의 쾌거라고 하겠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첨단장비가 있어도 그것을 활용하는 능력이 없다면 무용지물. 따라서 기계가 정밀하게 찾아 낸 통증부위를 어떻게 치료하는가 하는 것은 고스란히 조 원장의 몫이다.
조 원장은 “치료의 과정이나 원리를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설명한다면, 아픈 부위에 기름칠을 하는 것이라고나 할까요? 말하자면 삐걱거리는 바로 그 부위만 정확히 치료하기 때문에 즉시 효과가 나타날 수밖에 없지요”라고 말은 쉽게 하지만 그 과정까지 만만한 것은 아니다.
때로는 뼈와 뼈 사이의 세미한 틈으로, 때로는 뭉쳐 있는 신경근육 사이로 가느다란 주사바늘을 이용해서 필요한 약물을 투여해야 하기 때문에, 의사의 노련함이 수반되어야 함은 당연한 이치라 하겠다.
치료 효과에 대해서도 조 원장은 “치료가 안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만약 있다면 제가 통증부위를 잘못 이해했거나 치료를 잘못한 경우뿐이지요”라고 당당하게 대답한다. 그만큼 신경블럭 치료 효과에 자신이 있다는 의미일 게다.
신경블락 치료를 이용할 수 있는 통증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특히 여러가지 물리치료나 침 치료 등으로 해결하지 못한 고질적인 통증이라면,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즉시 아나파 통증클리닉에 문의해볼 일이다.
아주 심한 오십견이나 디스크는 물론, 각종 사고로 인한 후유증이나 심지어는 다리에 걸핏하면 쥐가 잘 나는 경우, 또는 어깨에 근육이 단단히 뭉쳐 있는 경우도 신통하게 치료된다는 것. 이름하여 ‘쥐잡기’와 ‘알깨기’라고! 아나파 통증클리닉에서의 통증 치료는 각종 보험과 메디칼, 메디케어 커버도 가능하다.
·주소: 3545 Wilshire Blvd.
·전화: (213)386-8275
<안진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