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현재 통화 정책은 적절한 수준에 있으며, 경제 불확실성이 너무 커 금리 전망을 제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4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블룸버그 테크 콘퍼런스에서 "어떤 상황이 와도, 우리는 어느 방향이든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이어 "정책 가능성에 대해 더 많은 선제적 지침(가이던스)을 제공하는 것은 결국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본다. 우리는 경제가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봐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인공지능(AI)과 관련해서는 AI로 생산성이 향상됐다는 명확한 데이터상 증거는 아직 없지만, 기술에 대해서는 낙관적이라는 견해도 밝혔다.
데일리 총재는 "아직 광범위한 생산성 향상은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AI 기술을 이용한 기업들의 투자 성과는 아직 더 발전해야 할 단계지만, 기업들의 AI 기술에 대한 열의는 엄청나다고 덧붙였다.
그는 "상당히 낙관적이다. 가능성을 보고 있으며, 사람들이 초기 성과를 거두고 있고 내년이 진정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인식한다는 이야기를 점점 더 많이 듣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오는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선 금리 동결 결정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번 회의는 케빈 워시 신임 의장 취임 후 처음 열리는 회의다.
데일리 총재는 올해 FOMC 회의에서 투표권을 갖지 않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