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산시 참사 후 또…中윈난 불법 채굴지 붕괴로 5명 사망

2026-05-31 (일) 01: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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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시 참사 후 또…中윈난 불법 채굴지 붕괴로 5명 사망

산시성 탄광 사고 수습 현장 [로이터]

중국 남서부 윈난성의 한 불법 채굴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5명이 숨졌다.

31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0분께 윈난성 취징시 후이저현의 불법 채굴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6명이 매몰됐다.

구조대는 현장에 갇힌 작업자들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 가운데 5명이 부상으로 숨졌다. 나머지 1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지난 22일 중국 북부 산시성의 한 탄광에서 가스 폭발 사고로 최소 82명이 사망하고 120여명이 다친 지 열흘도 채 지나지 않아 발생했다.

산시 탄광 사고는 2009년 11월 헤이룽장성에서 발생한 탄광 가스 폭발로 100여명이 숨진 이후 17년 만에 벌어진 중국 최악의 광산 관련 재해로 평가된다.

산시성 사고 뒤 중국 정부는 광산 등 고위험 산업 분야에 대한 안전 점검과 감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전날 전국 안전생산 관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일부 지역과 업종에서 사고가 빈발해 중대한 인명·재산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며 안전관리 강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리 총리는 광산, 폭죽·화약, 운송, 건설 등 고위험 업종을 중심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위법 행위와 통계 조작 등을 엄단할 것을 지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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