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상 마무리’ - ‘전쟁 재개’ 기로에 선 이란전 관련 논의 주목

트럼프 대통령[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7일 개최하려던 내각회의를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가 아닌 백악관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내일(27일) 악천후가 예상됨에 따라 내각회의를 백악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캠프 데이비드에서 내각회의를 열기로 한 계획은 "연기할 것"이라고 적었다.
앞서 미 일간 뉴욕포스트는 이날 "이란과의 협상이 결정적이고 긴박한 시점에 접어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수요일(27일) 이례적으로 캠프 데이비드를 방문해 내각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캠프 데이비드는 워싱턴DC의 백악관에서 100㎞ 정도 떨어진 메릴랜드주 깊숙한 산속에 자리 잡고 있다. 미 해병대가 경비를 서고 있어 외부 시선을 피해 민감한 정치·외교 대화를 나누기에 적합한 곳이다.
하지만, 최근 워싱턴DC 지역에 계속 비가 오고 있고, 27일에도 간간이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로 가기로 한 계획을 접고 백악관에서 내각회의를 열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캠프 데이비드가 아니더라도 27일 내각회의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날 미국이 이란 남부의 목표물을 자위권 차원에서 공습한 뒤 이란이 크게 반발하는 등 양측의 기 싸움이 팽팽하게 전개되는 상황에서 열리는 것이라 주목된다.
이번 내각회의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12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이란 문제가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