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안 카마초 후보
▶ 가주 상원 26지구 출마
▶ 이민자·의료 보호 공약
▶ “한인사회와 적극 소통”
![[인터뷰] “한인타운 소상공인 적극 지원” [인터뷰] “한인타운 소상공인 적극 지원”](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6/05/20/202605202246366a1.jpg)
후안 카마초 후보가 한인사회를 위한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오는 6월2일 캘리포니아 예비선거를 앞두고 LA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캘리포니아 주상원 26지구 선거에 출마한 후안 카마초(Juan Camacho) 후보가 한인타운과 한인사회를 위한 정책 구상을 밝혔다.
카마초 후보는 지난 19일 본보 내방 인터뷰에서 “한인타운은 LA에서 가장 중요하고 역동적인 지역 중 하나로, 한인 등 이민자, 소상공인, 기업가, 학생, 시니어들이 함께 만들어온 지역”이라며 이곳의 어려움은 정부가 적극 도와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자신을 “이민자 가정 출신”이라고 소개한 카마초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소상공인 지원, 이민자 보호, 의료 접근성 확대 등을 꼽았다. 그는 한인타운의 경우도 소상공인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주정부 지원 프로그램이 한인 업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연방 정부의 이민 단속 강화에 맞서 캘리포니아의 보호 정책을 지키고, 메디캘 등 의료 지원이 필요한 가정에 대한 예산 삭감에 반대하겠다고 말했다.
카마초 후보는 특히 주거비와 생활비 문제에 대해 “렌트, 유틸리티, 의료비 등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많은 가정이 더 열심히 일해도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저렴한 주택 공급을 늘리고, 주택 개발을 장려하되 기존 세입자들이 밀려나지 않도록 세입자 보호 장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치안 문제에 대해서는 법 집행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예방 중심의 접근을 강조했다. 그는 시니어들이 커뮤니티 센터까지 안전하게 걸어갈 수 있고, 학생들이 학교에 안전하게 갈 수 있으며, 소상공인들이 범죄 걱정 없이 장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가로등 확충, 거리 청결, 낙서 제거, 방과후 청소년 프로그램 등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련 지역 단체들의 역할을 언급하며, 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카마초 후보는 당선될 경우 한인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인 또는 한인사회를 잘 이해하는 직원을 두고, 한인 리더들과 정기적인 라운드테이블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카마초 후보는 “한인타운과 한인 사회는 26지구의 중요한 일부”라며 “말뿐이 아니라 행동으로 함께하는 파트너이자 지지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마초 후보는 UC 데이비스를 졸업한 뒤 바바라 박서 연방상원의원, 파비안 누네즈 캘리포니아 주하원의장 사무실 등에서 공공서비스 경력을 쌓았다. 이후 폭스 스튜디오에서 정부·지역사회 업무를 담당하며 대규모 스튜디오 현대화 사업에도 참여했다. 현재는 성소수자 권익단체인 이퀄리티 캘리포니아 인스티튜트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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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