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배신자 저격’ 성공…공화 소장파 의원 경선탈락
2026-05-21 (목) 12:00:00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반기를 든 여당 현역 의원들을 겨냥한 ‘저격’을 또 한 차례 명중했다. NPR에 따르면 토머스 매시 연방 하원의원(공화)은 지난 19일 자신의 지역구인 켄터키주 제4선거구에서 치러진 공화당 후보 경선에서 개표가 99% 진행된 20일 오전 현재 45.1%를 득표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한 후보인 에드 갤레인(득표율 54.9%)에 패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통한 재선에 도전한 매시 의원은 이로써 경선 관문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매시 의원은 공화당 내 소장파로 분류되며, 이란 전쟁 등에 공개적으로 반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각을 세워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최악의 하원의원”, “게으름뱅이”라고 비난하며 퇴출을 종용해왔다. 이날 경선 결과는 트럼프 대통령의 당내 영향력을 가늠할 바로미터로 여겨지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매시 의원의 경선 탈락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루이지애나주 연방 상원의원 후보 경선에 이어 자신의 당내 영향력을 거듭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