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강력범죄⇩ 도박·성매매⇧…PW 카운티 작년 범죄율 9.3% 감소

2026-04-24 (금) 05:54:14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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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도 다수 거주 중인 버지니아 프린스 윌리엄(PW) 카운티에서 지난해 강력 범죄가 17%, 전체 범죄는 9.3%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경찰국이 발표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살인, 강간, 중상해, 강도 등을 포함한 강력 범죄는 17.4% 줄었다. 강도 사건 발생 건수는 23.5%, 가중 폭행 범죄는 16%, 강간 범죄는 6.7% 줄었다. 2024년 22건이었던 살인 피해자가 2025년에는 8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총기 관련 범죄는 19%, 강도 사건에서의 총기 사용은 14.8% 하락했다.
또 재산 범죄와 반사회 범죄도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해당 지역 범죄사건의 대부분(57.9%)을 차지하는 재산 관련 범죄(property crimes)는 13.8% 감소했다. 주택 침입 범죄도 수년간 감소세를 이어가며 26.0% 내려갔고, 차량 절도는 2023년 이후 처음으로 16.4% 줄었다. 전체 재산 범죄의 50.5%를 차지하는 절도는 11.8% 감소했다.

마약 범죄와 무기 관련 법규 위반을 포함하는 사회 관련 범죄(society-related crimes)는 6.2% 감소했다. 마약 범죄는 이 범주에서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사회 관련 범죄의 69.2%를 차지했다.

반면 도박 관련 범죄는 3건에서 32건, 성매매 관련 범죄도 5건에서 22건으로 증가했다.
교통안전 관련 사고는 엇갈린 결과를 보였다. 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2.2% 감소했고, 인구 1,000명당 교통사고 발생률은 9.8건에서 9.4건으로 줄었다. 그러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24년 26명에서 2025년 28명으로 늘었다. 7건의 사망사고는 과속이 주 원인, 나머지 6건은 보행자 과실이 확인됐다.

지난해에도 단속 활동은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교통 위반 티켓은 3.2% 증가한 35,893건, 주차 위반 티켓은 거의 50% 급증한 18,793건을 기록했다. 하지만 음주 운전 단속 건수는 15.6% 감소했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경찰관에 대한 폭행 사건은 총 182건으로 2.2% 소폭 늘었으나 경찰관에 대한 중상해는 41.7% 감소했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경찰서에는 현재 747명의 경찰관과 225명의 전문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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