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측, ‘사건 조작’ 주장 추미애·서영교에 “민형사 조치”
2026-04-06 (월) 09:32:41
▶ “쌍방울 대북송금 조작 ‘주범·설계자’라고 허위사실 유포”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2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2026.3.22 [공동취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측은 검찰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이 조작됐으며 당시 법무부 장관으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취지로 주장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서영교 의원에게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6일(한국시간) 밝혔다.
한 전 대표 측은 이날 "'한동훈이 조작 주범'이라며 방송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추 의원, '한동훈이 조작 설계자이고 부두목, 대북송금은 1도 없었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서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와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 형사고소 등 민형사 조치할 예정"이라고 언론에 공지했다.
또 "아무런 근거가 없어 증인으로 부르지도 못하면서 퍼뜨리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한 전 대표는 여권 주도로 활동에 들어간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자신을 증인으로 부를 것을 SNS나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요구해왔다.
이에 국조특위 위원장인 서 의원은 지난 3일 라디오에서 한 전 대표의 요구에 대해 "어디 출마할지 기웃거리는 상황에서 자신의 위상을 만들어보려는 의사 표시"라며 "(증인 채택을 요구할) 자격이 없으니 국민께 사과하고 책임질 준비를 하라"고 일축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