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판매자에 3.5% 할증료 불과
2026-04-06 (월) 12:00:00
▶ 이날 17일부터 일괄적용
▶ ‘소비자 가격 인상될 것”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이란 전쟁이 촉발한 고유가 여파로 자사 플랫폼에 입점한 판매자에게 이달 중순부터 3.5%의 유류·물류 할증료를 부과한다고 월스트리릿널(WSJ)이 2일 보도했다.
아마존은 이날 자사의 물류 대행 서비스인 ‘풀필먼트 바이 아마존’(FBA)을 이용하는 미국·캐나다 지역 판매자들에게 통지문을 보내 17일부터 해당 할증료를 적용한다고 전했다.
아마존은 “전반적 물류비용이 상승해 비용 인상분을 내부적으로 흡수해왔다”며 “고유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실제 비용 증가분의 일부를 보전하고자 임시 할증료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마존의 다른 물류 대행 서비스인 ‘바이위드프라임’과 ‘멀티채널 풀필먼트’(MCF·아마존 외 다른 플랫폼 주문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판매자는 다음 달 2일부터 이 할증료가 적용된다.
WSJ은 이번 할증료가 최종 소비자 가격의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짚었다. 비용 증가 부담을 판매가에 얼마나 반영할지는 각 판매자의 판단에 달렸다.
할증료는 판매 가격이 아닌 물류 서비스 수수료를 기준으로 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