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일라이릴리, 연구 계약…신약 개발·28억불 규모

2026-03-3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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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젭바운드로 유명한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신약 출시를 위해 홍콩 상장 신약개발사 인실리코 메디슨(이하 인실리코)과 총 27억5,000만달러에 이르는 글로벌 라이선스 및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일라이릴리는 인실리코가 개발한 전 임상 단계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과 제조, 상업화에 관한 독점 라이선스를 얻게 된다.

계약에 따라 인실리코는 향후 개발·규제·상업화 단계별로 총 27억5,000만달러의 지급금을 받을 수 있으며, 선취계약금으로 1억1,500만달러를 수령했다. 인실리코는 향후 신약 매출에 대한 단계적 로열티도 받는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 제약업계가 신약 연구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AI 도입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일라이릴리는 엔비디아와 향후 5년간 최대 10억달러를 공동 투자해 AI 신약 개발 연구소를 설립한다고 올해 초 발표하기도 했다.

인실리코의 알렉스 자보론코프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CNBC 인터뷰에서 인실리코가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최소 28개의 신약을 개발했으며 그중 약 절반이 이미 임상 단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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