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명문대 정시전형 합격률 하락

2026-03-30 (월) 07:16:14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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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일대 2.9% 전년비 0.75%P ↓, 브라운·컬럼비아도 소폭 낮아져 하버드·프린스턴 등은 비공개

미 전국 주요 대학이 정시전형 합격자를 26일 일제히 발표한 가운데 명문대 합격률이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일대가 발표한 2026년 가을학기 신입생 선발을 위한 정시전형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전체 지원자 4만9,064명 가운데 1,431명이 합격 통보를 받으면서 2.9%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합격률을 전년도 정시전형 합격률 3.65%보다 0.75%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브라운대도 정시전형 합격률이 3.94%로 전년의 4%보다 소폭 하락했다. 브라운대에 따르면 정시전형 지원자 4만2,531명 중 1,674명이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또 컬럼비아대는 이날 조기와 정시전형을 모두 합친 전체 지원자 6만1,031명 가운데 2,581명이 합격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합격률은 4.23%로 전년의 4.9%보다 하락한 것이다.

이외에 하버드, 프린스턴, 코넬, 펜실베니아(유펜), 다트머스 등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은 합격자 통보는 했지만, 합격률은 비공개했다.
하버드는 지난해부터 합격자 발표 당일 합격률을 공개하던 관례를 없애고 비공개하고 있고, 프린스턴대는 2021년부터 합격률을 공개하지 않고있다.

코넬은 올해 입학전형에서 전년보다 0.8% 적은 5,776명을 선발했다고 밝혔지만, 지원자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유펜 역시 정확한 합격자 통계는 발표하지 않은 채 올해 입학전형에 6만1,000명 이상이 지원했다는 대략적인 수치만 제공했다.

한편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지난 2024년 다트머스대를 시작으로 하버드, 예일 등이 잇따라 입학전형에서 SAT·ACT 등 시험점수 제출을 다시 의무화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 대책으로 많은 대학들이 입학전형에서 시험 점수 제출 요구를 중단했지만, 다시 의무화가 복원되는 추세다. 현재 아이비리그 대학 중 컬럼비아대만이 유일하게 입학전형에서 시험 점수 제출을 의무화하지 않고 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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