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세대 성우’ 구민 별세…이승만 목소리 도맡아

2026-03-30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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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라디오 드라마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1세대 성우’ 구민(본명 구교문)이 별세했다. 향년 94세.

27일 한국성우협회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25일 어바인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46년 한국 최초의 라디오 연속극인 ‘똘똘이의 모험’에 아역으로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16세 때인 1948년에는 KBS 방송극예술연구원 2기로 입사해 대한민국 초창기 성우로 1950~1980년대 라디오 전성시대를 주도했다.

고인은 노인 목소리를 주로 맡았는데, TBC ‘광복 20년’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 목소리를 완벽하게 재현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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