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가주 한인 탁구 동호인들 모여라”

2026-03-26 (목) 12:00:00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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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협회장배 탁구대회

▶ 내달 11일 나성한인교회 “탁구인들 화합과 교류”

“남가주 한인 탁구 동호인들 모여라”

LA 체육회의 허연이(오른쪽부터) 회장, 송제호 탁구협회장, 이한승 부회장.

남가주 한인 탁구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21회 LA 탁구협회장배 탁구대회가 오는 4월11일(토) 오전 8시30분 LA 나성한인교회(2241 N. Eastern Ave.)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LA 탁구협회가 주최하는 연례행사로, 남가주 탁구인들이 한데 모여 교류하고 실력을 겨루는 뜻깊은 자리다.

대회는 개인 단식과 시니어 복식(65세 이상)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경기는 레이팅에 따른 조별 리그 후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며, 3전 2선승제(11점제)가 적용된다.

재미대한 LA체육회(회장 허연이) 산하 LA탁구협회(회장 송제호)는 22년 전 한국 전 탁구 국가대표 출신 전영문·최수경씨를 중심으로 창립됐다. 이후 한인 탁구인들의 교류와 화합을 목표로 첫 대회를 시작했으며, 당시 30~40명 수준이었던 참가 인원은 지난해 약 120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송제호 회장은 “탁구는 비용 부담이 적고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생활체육”이라며 “한 달 정도만 배우면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 만큼 접근성이 높고, 70~80대까지도 즐길 수 있는 평생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실내 운동이라 날씨 영향을 받지 않고 관절에도 무리가 적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작은 공을 따라 움직이는 과정에서 집중력과 순발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며 “보는 재미도 있어 생활체육으로서 매우 매력적인 종목”이라고 덧붙였다.

참가는 사전 접수만 가능하며 현장 접수는 받지 않는다. 접수 마감은 이달 31일까지다. 접수는 송제호 탁구교실(213-383-0096), 풀러튼 탁구 아카데미(714-332-9562), OC 탁구협회(213-507-3507)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이메일(eallcomm@gmail.com)로도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단식과 시니어 복식 각각 40달러이며, 2종목 참가 시 70달러다(Pat To: KALATTA). 1~3위 수상자에게는 메달과 탁구화 등 다양한 탁구 용품이 부상으로 제공되며, 무료 점심도 제공될 예정이다.

허연이 회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한인 탁구인들의 화합과 교류를 위한 자리”라며 “탁구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LA 체육회는 앞으로도 산하 단체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A 체육회에는 현재 검도, 배드민턴, 골프, 피클볼, 탁구, 족구, 배구, 사격, 댄스스포츠 등 총 14개 가맹단체가 활동하고 있으며, 향후 주짓수와 마라톤 협회 등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한승 LA 체육회 부회장은 “각 단체가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연결하는 것이 체육회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에서 지휘하기보다 뒤에서 단체와 회원들을 서포트하는 조직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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