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국어교육장학재단
▶ “한국어 교육 장학사업 우수 교사 선발해 지원”

미주한국어교육장학재단 관계자들. 왼쪽부터 안진 장학위원장, 나영자 이사장, 이혜심 부이사장, 신영숙 총무, 신현정 서기.
미주한국학교연합회 전직 회장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비영리 단체 미주한국어교육장학재단(이사장 나영자)이 한인 차세대를 위한 한국어 교육 지원과 장학사업을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9년 4월 설립된 미주한국어교육장학재단은 미주한국학교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전직 회장 8인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후원자들이 뜻을 모아 출범했다.
나영자 이사장은 “각계각층에 다양한 장학재단이 있지만, 한국어 교육을 중심으로 한 장학사업이 부족하다는 점에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후세들에게 한국어를 소중한 유산으로 계승해야 한다는 필요성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사업으로 ‘세계를 향한 차세대 한국어 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수 교사와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립 이후 재단은 팬데믹으로 인해 활동이 지연되다가, 2022년 제1회 시상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LA 한국교육원의 후원으로 교육원 강당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우수 교사 3명에게 각각 1,000달러의 상금과 기념패가 수여됐으며, 장학생 15명에게는 각각 500달러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후 2023년에는 신청자가 증가하면서 우수 교사 2명과 장학생 20명을 선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학생들이 한국어로 작성한 에세이를 모아 ‘미래를 위한 우리의 발돋움’이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하며 차세대 한국어 교육의 의미를 한층 확장했다.
이 책에는 한인 2세들의 자긍심과 세계를 향한 비전, 그리고 성장해가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혜심 부이사장은 “자랑스러운 미주 한인으로서 한류 문화의 주역이 될 학생들이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해 나가길 바란다”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재단은 올해도 우수 교사와 장학생 선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진 장학위원장은 “지원 자격은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한국학교 재직 교사와, 미국 체류 기간이 5년 이상인 한국어를 배우는 9~11학년 학생”이라며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재단은 향후 차세대 이사 영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신영숙 총무는 “한국어 교육에 관심 있는 젊은 인재들이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고 있다”며 “미국에서 한국어 교육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문의 (562)303-2227, (213)220-6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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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