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난 10년이 지구 역사상 가장 더워

2026-03-2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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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기상기구 보고서

▶ 2015∼2025년 ‘탑11’

세계기상기구(WMO)는 2015~2025년 11년이 1850년 이후 역대 가장 더운 해 1위부터 11위까지 모두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AFP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해는 1850~1900년 평균 기온보다 1.43℃ 높아 역대 두 번째 또는 세 번째로 더운 한 해였다고 WMO가 세계 기후 현황 보고서에서 밝혔다. 역대 가장 더운 해는 2024년으로 1850~1900년 평균 기온보다 1.55℃ 높았다.

WMO는 보고서에서 지구로 흡수되는 에너지와 지구에서 방출되는 에너지의 불균형을 지적했다. 안정적인 기후에서는 두 에너지의 양이 같아야 하지만, 열을 가두는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등 온실가스 탓에 80만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의 에너지 불균형을 보였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남극과 그린란드의 얼음층이 모두 상당량 줄었고, 북극해의 연평균 얼음양도 역대 가장 낮거나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세계 기후는 위기 상황”이라며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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