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퍼포먼스보다 ‘진지한 음악’ 성숙한 변화 담은 ‘아리랑’

2026-03-21 (토) 12:00:00 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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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보다 ‘진지한 음악’ 성숙한 변화 담은 ‘아리랑’

‘아리랑’으로 컴백한 방탄소년단(BTS) [빅히트 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총 칼 키보드 다 좀 치워 / 인생은 짧아 증오는 비워 / It’s big in real life / 뭘 체면 따져 내려놔, 야 인마’

긴장감 넘치는 신시사이저 연주가 흐르고 둔탁한 드럼 비트 위로 ‘스타디움에 모인 사람들 모두 뛰어(I need the whole stadium to jump)’라고 외치는 랩이 듣는 이를 대형 공연장으로 초대한다. 20일 오후 공개된 방탄소년단(BTS)의 새 앨범 ‘아리랑(ARIRANG)’의 첫 곡인 ‘보디 투 보디(Body to Body)’는 방탄소년단의 건재를 알리는 선언이다. 3년여 만에 다시 만나는 팬들과의 재회를 자축하는 곡이기도 하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은 컴필레이션 앨범 ‘프루프(Proof)’ 이후 3년 9개월 만에 공개되는 작품이다. 앨범 발매를 앞두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정규 5집 ‘아리랑’에 대해 “방탄소년단의 정체성과 이들이 마주한 보편적인 감정을 담은 앨범”이라며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 ‘아리랑’을 제목으로 삼아, 팀의 뿌리와 현재 일곱 멤버가 느끼는 정서를 음악으로 풀었다”고 설명했다.

<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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