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기침체 확률 높아져… 무디스, 가능성 49%

2026-03-20 (금) 12:00:00
크게 작게
노동 시장이 취약해진 가운데 이란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미국이 경기침체에 들어갈 확률이 50%에 육박했다고 무디스 경제학자가 경고했다.

무디스 수석 경제학자 마크 잔디는 지난 17일 X에 올린 게시물에서 “향후 12개월 내 미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미 노동시장이 약해진 상황에서 유가 급등이 추가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선행지표 모델은 경기침체 확률을 49%로 제시했다. 최근 상승세의 주된 원인은 부진한 노동 시장 지표이지만, 작년 말 이후 거의 모든 경제 지표가 약세를 보인다”고 덧붙였다. 잔디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모든 경기침체는 팬데믹을 제외하면 유가 급등이 선행했다”며 “소비자들은 여전히 가격 충격을 빠르게 체감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가가 몇 달 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경우 경기 침체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