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텍사스 연방상원 공화 후보들 결국 ‘경선’

2026-03-1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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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닌·팩스턴 5월 결선투표에

▶ 트럼프, 1명 낙점한다더니 마감시한까지 ‘침묵’ 일관

텍사스 연방상원 공화 후보들 결국 ‘경선’

켄 팩스턴(왼쪽)과 존 코닌. [로이터]

텍사스주 연방상원의원 선거 승리를 위해 공화당 후보를 ‘낙점’하겠다고 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침묵을 지키면서 공화당 주자 2명이 모두 결선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18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텍사스주 연방상원의원 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전날 오후 5시(중부시간)까지도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히지 않았다.

앞서 4일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 우리는 11월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나는 곧 내 지지를 밝힐 것이며, 내가 지지하지 않는 후보에게는 즉시 경선에서 사퇴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했지만 2주째 그 누구에 대한 지지도 밝히지 않은 것이다.


이에 따라 이달 초 예비선거에서 41.9%를 득표한 존 코닌 상원의원과 40.7%를 받은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이 모두 5월26일 열릴 결선 투표를 바라보게 됐다. 코닌 의원은 “우리는 5월 전투를 준비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지지를 결정한다면 환영하겠지만 그저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공화당 텃밭’으로 불리는 텍사스주의 연방상원의원 후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해왔다. 4선 상원의원인 코닌은 현역의원으로서의 강점을 내세우고 있고, 팩스턴 법무장관은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의 지지를 바탕에 두고 있다.

텍사스 공화당 예비선거에 들어간 비용만 해도 역대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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