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시 알러지 계절

2026-03-18 (수) 08:16:45 연태흠 한일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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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는 꽃피고 새가 노래하는 화창한 봄날이지만 누구에게는 지독한 알러지 증상으로 두려운 계절이다.
예년보다 추위가 지속되거나 비가 많이 오면 좀 덜 하지만 화창한 날씨가 지속되면 꽃가루 등이 각종 알러지를 일으키는 물질이 눈과 코 그리고 목에 심한 불편함을 가지고 오게 된다. 미국 내 다른 곳보다도 나무와 식물들이 많은 워싱턴지역이 특히 심하다고 알려져 있다.

주 증상으로는 재채기, 콧물, 코막힘, 눈 간지러움, 각종 피부 트러블 등이 있는데 사람마다 약한 부분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
일단 증상이 시작되면 외부환경으로부터의 단절이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몇 주 동안 집안에 있을 수많은 없는 일이다.

먼저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운동을 통해 겨울기간 동안 부족했던 운동량을 늘이고 근육도 키워 놓는 것이 좋다. 물을 많이 섭취하고 만성 질환이 있다면 열심히 치료도 해야 할 것이다. 즉 면역력증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부족한 비타민 섭취도 도움이 되며 봄에 나는 나물과 과일 등을 먹는 것이 좋다.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줄줄 흐르는 경우 침 효과는 놀랄 정도로 좋다. 예방차원에서는 면역력을 높이는 한약과 알러지 예방과 치료차원의 한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눈이 간지럽다고 눈을 비비게 되면 결막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될 수 있으면 비비지 말고 맑은 물로 닦아주는 것이 좋다.
음식으로는 제철 과일인 딸기와 토마토가 좋으며 녹차, 미나리, 도라지 등도 도움이 된다. 봄 알러지가 집안의 먼지와 함께 더 악화될 수 있으므로 겨울철 먼지를 위해 집안에 먼지청소를 해 주는 것이 좋다. 평소에 기관지와 폐기능이 약한 분들의 경우 폐기능을 보하는 약을 미리 복용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다가올 꽃구경을 올해는 알러지 없이 즐기기를 바란다.
문의 (703)642-6066

<연태흠 한일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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