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어느새 그대들이 이곳에 정착한 것이 만 20년이 되었구나.
20여 년 전에 북한에서 떠날 때는 다 각각 서로 다른 고향에서 삼삼오오 떠났지만 이곳에 와서 지금은 다 한 고향 형제 자매 한 가족이 되었지. 더구나 세상에서 사는 한 가족이 아니고 하늘나라에 속한 한 하나님의 가족이 되었으니 얼마나 행복하고 축복된 일인가!
사랑하는 자녀들아, 새벽에 일어나 창문을 열어보렴, 그러면 우리 주님의 세미한 음성이 들리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비둘기의 소리가 우리에게 들리는구나. 무화과 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을 피워 향기롭구나, 사랑하는 자여 어서 일어나 함께 가자” (아가서에서)
사랑하는 자녀들아, 우리는 주님께 찬양으로 보답하기를 바란다.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요 나는 주님의 귀한 어린 양 푸른 풀밭 맑은 시내 물가로 나를 늘 인도하여 주신다 /예쁜 새들 노래하는 아침과 노을 비끼는 고운 황혼에 사랑하는 나의 목자 음성이 나를 언제나 불러 주신다 (후렴)주는 나의 좋은 목자 나는 그의 어린 양 철을 따라 꼴을 먹여 주시니 내게 부족함 전혀 없어라”(찬송 453장)
사랑하는 자녀들아, 내가 오늘은 믿음으로 살아온 링컨 대통령의 삶을 그대들에게 이야기 해주려 한다.
믿음의 사람 링컨 대통령은 대통령 신분보다 신자임을 더 행복하다고 생각한 사람이다.
그는 평소에 신앙생활을 보다 잘하기 위하여 스스로 신앙 십계명을 만들어 들어가고 나오는 방 벽에 크게 붙여놓고 온 가족이 읽게 하였다.
1. 나는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며 예배생활에 힘쓸 것이다.
2. 나는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묵상하고 그 말씀을 실천할 것이다.
3. 나는 도움을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날마다 기도할 것이다.
4. 나는 나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갈 것이다.
5. 나는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모든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할 것이다.
6. 나는 연약한 인간이지만 하나님의 도움을 전적으로 의지할 것이다.
7. 나는 하나님만을 높여 드리고 그분께만 영광을 돌려드릴 것이다.
8. 나는 대통령이지만 하나님 안에서 우리 모두는 자유하고 평등하다고 믿으며 살아갈 것이다.
9. 나는 형제들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실천할 것이다.
10. 나는 이 땅 위에 하나님의 진리와 공의가 실현되도록 매일 기도할 것이다.
자녀들아, 이 미국에 대단한 대통령께서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기도하면서 겸손하게 살아가신 것을 생각하면서 그대들도 새벽에 일어나서 먼저 겸손하게 주님께 기도드리고 하루의 일을 시작하기를 바란다.
모든 세상 염려는 주님께 다 맡기고 하루하루를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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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두리하나USA뉴욕대표·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