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현 SNS
그룹 소녀시대 서현이 첫 클래식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서현은 16일(한국시간) 자신의 계정에 "이번 공연을 통해 제 인생의 새로운 도전에 임할 수 있었다는 것은 큰 영광이었고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했던 모든 순간이 저에게 너무나 소중했고 또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된 값진 경험으로 남았습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서현은 지난 13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 '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8회 정기연주회'에 바이올린 특별 협연자로 나섰다.
그는 "처음 도전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사실 두려움이 먼저 앞섰던 것 같습니다. 전공자가 아닌 아마추어 공연의 특별 협연자로 제안을 해주셨고 음악을 사랑하는 취미생들의 축제라는 의미를 지닌 공연이었지만 큰 무대에서 첫 바이올린 연주를 과연 잘 해낼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많은 압박과 부담을 느꼈던 것도 사실입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하지만 이번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말 좋은 분들의 응원과 지지를 받으며 부족한 제 자신에 대한 의심을 조금씩 내려놓고 행복한 마음으로 이 도전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부족한 저를 누구보다 진심으로 응원해 주시고 하나부터 열까지 아낌없이 가르쳐 주신 김현정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따뜻한 격려와 칭찬으로 용기를 북돋아 주신 조상욱 지휘자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서현은 "그리고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과 뜨거운 열정으로 함께해 주신 멋진 단원 여러분,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지인분들 그리고 공연을 보러 와 주신 팬분들과 모든 관객 여러분의 진심 어린 응원 덕분에 모든 압박을 뒤로하고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서툴지만 진심을 담은 저희의 연주를 함께해 주셔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클래식 음악이 더 많은 분들의 일상 속에서 조금 더 가까이, 그리고 작은 즐거움으로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서현이 공개한 사진에는 그가 롯데콘서트홀에서 오케스트라와 함께 바이올린 연주를 하는 모습부터 지인들에게 응원받는 모습, 바이올린을 연습하는 모습 등이 있었다. 소녀시대 효연, 배우 윤유선, 전혜빈 등이 서현을 응원하러 왔으며, 서현의 핑크색 드레스 입은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서현은 바이올린을 연습하느라 손끝에 물집이 생긴 모습도 공개했다.
서현 소속사 꿈이엔티는 지난 1월 서현의 클래식 공연 소식을 밝히며 "이번 공연에서 서현은 강렬한 리듬과 애절한 선율이 교차하는 비토리오 몬티(Vittorio Monti)의 명곡 '차르다시(Csardas)'를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클래식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무대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서현이 바이올린을 배운 지 불과 5개월 남짓 된 취미생이라는 점이다. 스스로를 '바린이니스트(바이올린+어린이)'라는 정감 어린 애칭으로 불러달라는 서현은, 전문 연주자의 완벽함보다는 음악을 진심으로 즐기는 이의 순수한 열정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아마추어인 서현이 국내 대형 클래식 전용홀인 롯데콘서트홀에 서는 것에 대해 '연예인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전공자가 아닌 단원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악단이지만, 서현이 단 5개월밖에 바이올린을 배우지 않았음에도 해당 오케스트라에 합류한 것은 성급한 판단이란 지적이 나왔다.
이에 ENA, SBS플러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 13기 출연자 정숙은 오르가니스트로서 서현의 특혜 논란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정숙은 SNS를 통해 "애초에 오케스트라도 아마추어들이고 서현님도 무대 서느라 그 성격에 연습을 얼마나 많이 하겠으며 취미면 더 대단하다"며 "서현 티켓 파워로 살면서 클래식 협연, 롯데콘서트홀 처음 가시는 분도 있을 텐데 그것이 바로 클래식의 대중화가 아니면 뭐냐"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하는 음악만 로열하고 정석의 코스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건 상당히 시대착오적"이라고도 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