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반 위의 시인’ 조성진, 볼티모어 온다
2026-03-06 (금) 07:34:01
배희경 기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사진)이 내달 볼티모어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BSO)는 조성진이 4월 6일(월) 오후 7시 30분 볼티모어 소재 조셉 마이어호프 심포니 홀에서 오케스트라 협연 없이 단독 연주회를 펼친다고 밝혔다.
조성진은 이날 바흐의 ‘파르티타 1번 내림 나장조’로 무대의 문을 열고 쇤베르크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을 선보인다. 이어 슈만의 ‘빈 사육제의 어릿광대’를 통해 고전적 형식미와 낭만적 열정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의 대미는 그를 세계적 스타 반열에 올린 쇼팽의 ‘왈츠 14번’이 장식한다.
조성진은 2015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적 주목을 받고 K-클래식 열풍을 일으킨 주역이다. 이후 베를린 필하모니, 빈 필하모니, 런던 심포니 등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거장 지휘자들의 러브콜을 받아 국제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BSO는 “201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 이후 세계 정상급 연주자로 입지를 굳힌 조성진의 독보적인 예술성을 확인할 기회”라며 “단독 연주회인 만큼 그의 시적 감성, 섬세한 터치와 깊이 있는 음악적 통찰력을 오롯이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SO의 ‘클래시컬 컬렉션-라이브 앳 더 마이어호프’ 시리즈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 티켓은 BSO 웹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문의 bsomusi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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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