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향군인회 미 서부지회
▶ “직계자녀 장학사업 확대 참전 희생·헌신 기릴 것”

재향군인회 미 서부지회 신효섭(오른쪽) 신임 회장과 위재국 전 회장.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국 서부지회는 지난 2월 용수산에서 2026년도 개선총회를 열고, 재미해병대전우회 서부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신효섭씨를 제1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효섭 신임 회장은 3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4년간 향군 발전과 회원 단합을 위해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신 회장은 해병대 특수잠수협회 회장과 LA 해병전우회 회장을 거쳐 서부연합회 회장을 오랫동안 맡으며 한인사회 봉사에 앞장서 왔다. 특히 재미해병대전우회 서부연합회는 본보가 주관하는 코리안 퍼레이드 1회 때부터 참여해 매년 100여 명의 기수단과 15대 차량으로 태극기·성조기·해병대 깃발을 앞세운 위엄 있는 군 행렬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중심 역할을 담당해 왔다.
재향군인회 미 서부지회는 주정부에 비영리단체로 등록돼 있으며, 업무 인수인계를 마치는 대로 새로운 회장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재향군인회는 6.25 참전용사, 월남전 참전용사, 육·해·공군 및 해병대, 여군까지 포함하는 군 관련 단체로, 한국 본부는 약 1,1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최대 규모의 향군 조직이다.
앞으로 신 회장은 전임 위재국 회장이 마련한 향군 직계 자녀 장학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 서부지회는 2016년부터 매년 5~6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또한 6월 25일 풀러턴 한국전 참전기념비에서 열리는 6.25 76주년 기념식에 모든 군 관련 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오는 8월 한국에서 열리는 재외동포 해병대 캠프에는 중학교부터 대학원 재학생까지 한인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11월 11일 베테런스 데이에 맞춰 미국 재향군인회와 합동 행사를 추진해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계획도 갖고 있다.
신 회장은 특히 “한미 양국의 6.25 참전용사와 월남전 참전용사들이 존중받을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향군의 위상 강화와 회원 화합을 위한 활동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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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