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력용 배터리 설치 최대 2만4,000달러 리베이트… RSSE·SGIP 프로그램 인기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저소득층과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전기요금 인상과 잦은 정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한인 가정들 사이에서도 RSSE(Residential Solar Storage Equity)와 SGIP(Self Generation Incentive Program)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인 커뮤니티 시니어 서비스(KCSS)는 한인들의 신청등록을 돕고 있다.
RSSE는 저소득 메디칼 자격을 갖춘 단독주택 가정을 대상으로 비상 전력용 배터리 설치 비용을 지원하는 주정부 리베이트 제도다. 냉장 보관이 필요한 약품이나 산소 발생기, 전동 의료기기 등을 사용하는 시니어 가정의 경우 정전이 생명과 직결될 수 있어 백업 전력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용 배터리 설치 시 최소 1만 달러에서 최대 2만4000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실제로 많은 가정이 초기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인 상태에서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태양광 설비를 함께 설치하면 전기요금 절감 효과까지 더해져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전기비 구조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전기요금이 매년 인상되는 상황에서 태양광과 배터리 시스템을 연계하면 여름철 냉방과 겨울철 난방 사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폭염과 산불로 인한 대규모 정전이 반복되면서 에너지 자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 대비책으로 인식되고 있다.
저소득층이 아닌 일반 소득 가정도 SGIP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규모는 RSSE보다 제한적이지만 소득과 관계없이 신청 가능해 실질적인 전기요금 절감 방안으로 활용되고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가정용 백업 전력 시스템으로 널리 사용되는 Tesla Powerwall 배터리를 적용하는 사례가 많다. 실시간 전력 관리와 정전 시 자동 전환 기능을 갖춰 전력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평가다.
RSSE 신청 대상은 메디칼 수혜 가정, 메디케어·메디칼 이중 자격 저소득 시니어 가정, SSI·EBT 수령 가정, 전기요금 할인(FERA) 또는 에너지 지원(ESA) 자격 가정, 정전 시 건강상 위험이 우려되는 가정 등이다.
단독주택 소유자이거나 전기요금 고지서가 본인 명의인 경우 신청 가능하며 일부 타운홈도 포함된다. 예산이 한정돼 있어 조기 신청이 중요하며, 특히 의료 장비 사용 가정은 사전 상담을 통해 자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인 대상 무료 상담을 통해 자격 확인부터 서류 준비, 설치 절차까지 전 과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전기요금 부담과 정전 불안을 동시에 줄일 수 있는 RSSE·SGIP는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의료 취약계층의 생활 안전을 보호하는 에너지 복지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의: (213) 640-9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