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3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한국및 서구 현대미술 거장들 출품

RMXSFMOMA 전시 작품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의 개인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 특별전( RM x SFMOMA )이 오는 10월 3일부터 2027년 2월 7일까지 SF 현대 미술관에서 개최된다고 20일 연합뉴스 등이 밝혔다.(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프리뷰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
이번 전시는 RM이 직접 큐레이션에 참여하고 SFMOMA가 공동 기획자로 나서는 첫 미술관 프로젝트로, 미국 내 단독 개최로 알려졌다. 전시에는 RM의 개인 소장품과 SFMOMA 소장품 등 200여 점이 함께 소개되며 한국 현대미술과 미국·유럽 현대미술을 한 공간에 배치해 시대와 지역을 가로지르는 전시회가 되는 셈이다. 그 중 일부는 미국에서 처음 공개되는 작품들이다.
출품 작가로는 윤형근, 박래현, 권옥연, 김윤신, 도상봉, 장욱진, 김환기 등 한국 근현대미술 작가들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마크 로스코, 애그니스 마틴, 앙리 마티스, 조지아 오키프, 파울 클레 등 서구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도 전시돼 동서양 미술의 접점을 조명할 예정이다.
RM은 "우리는 경계로 정의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동서양, 한국과 미국, 근대와 현대, 개인과 보편 사이의 경계를 비추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FMOMA 측은 "RM의 사색적인 컬렉션은 현대미술을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며 "예술이 우리의 삶과 맺는 관계를 성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FMOMA는 회화, 조각, 사진, 건축, 디자인, 미디어 아트 등을 아우르는 미국 최대 규모의 현대미술관 가운데 하나다. 건축가 스노헤타와 마리오 보타가 설계했으며, 친환경 LEED 골드 인증을 받은 건축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