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온과 Chloe Kim
2026-02-26 (목) 02:58:45
홍희경 극동방송 미주 운영위원장, VA
2026 Milano Cortina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던 소녀 최가온 선수가 동계올림픽에서 NBC가 뽑은 스타 13명의 선수 중 여자 스노드 하프 파이프종목에서 신예스타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 12일 이탈리아 립뇨 현지에서 심한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1차 시도에서 2번째 점프를 하다 턱에 걸려 심하게 부상당해 들것이 들어오고 의료진이 와서 몸상태를 체크하는 최악의 순간이 왔다. 다행히 스스로 일어나 경기장을 내려왔다. 코치진에서 2차시도는 기권하고 3차전에 나가는 게 좋지 않는가 물어보니 가온이는 용기 있게 시도해보겠다고 하였다.
그러나 무릎 통증으로 점프를 시도하다 미끄러졌다. 올림픽의 단독 중계권을 따낸 JTBC는 가온이가 메달 딸 가능성이 없다고 중계를 Short Track으로 돌려서 현장 경기를 못 본 한국의 시청자들의 불평이 많이 있었다. 가온이는 포기하지 않고 3차 시도에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대 역전극을 벌여 90.25점을 받아 단숨에 1위로 도약했다.
이어 자신의 우상이자 미국 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3연속 올림픽 우승을 기대하는 미국인들과 언론에 각광을 받고 있는 클로이 김이 마지막 3차 시도를 하다 점프에서 실수를 해 최가온 선수가 금메달이 확정되었다.
나는 내가 선택한 나라 미국인이다. 그러나 피와 정서는 뿌리깊은 한민족인가 보다. 클로이 김의 3연패 역사적인 쾌거를 보는 것보다 17살의 최연소 최가인이 금메달 따는 것이 너무 기뻤다. 30년전 시민권을 받을 때 판사가 훈시하기를 여러분이 선택한 미국인으로 성공을 빌고 여러분의 모국의 역사와 전통을 잃지 말고 조화스롭게 미국생활 하라고 조언한 말이 생각난다.
클로이 김이 금메달을 놓치고 최가온 한테 보인 행동이 감동적이다. 진심으로 축하하는 진정성이 보였고 이제 나는 다음 세대로 이 바톤을 넘긴다고 가온 선수를 안아 줄 때 감동적인 눈물이 났다.
이는 역시 미국의 교육이 경쟁적인 사고보다 남을 존중하고 칭찬하는 교육의 산물이라 사료된다. 이미 가온이가 10살부터 친목을 가져왔고 클로이 아버지가 가온이 아버지한테 훌륭한 코치도 소개해 주는 아름다운 일화도 있다. 클로이가 평창올림픽에서 그 당시 최연소 금메달 따면서 스타가 되어서도 인터뷰할 때 겸손함을 지키는 모습에 모든 언론에서 칭찬하였다.
클로이가 6살 때 딸의 잠재력을 알고 아버지께서 일을 그만두고 딸을 위해 헌신 한 것처럼 가온이 아버지도 사업도 중단하고 가온이가 7살때부터 때론 코치이자 친구 역할을 하였다. 역시 뒤에서 말없이 희생한 아버지 덕분에 빙상계의 우뚝선 금자탑을 따게 만든 두 아버지의 노고를 치하한다.
보라 우리 한민족 자손들은 미국에서 자랐든 한국에서 자랐든 우리는 훌륭한 민족이다. 대한민국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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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경 극동방송 미주 운영위원장, 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