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함박눈

2026-02-26 (목) 07:57:20 조형자 워싱턴 윤동주 문학회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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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먼 곳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뼛속 깊이 새겨진
그대의 사랑
그 그리움 잊지 못해

애달픔을 맛보게
펑펑 내리는
함박눈의 깊은밤


누구도
눈치 못 챈 채

밤은
그냥 말없이
조용히
시간만 흘러간다

<조형자 워싱턴 윤동주 문학회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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