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VA ‘자동차세 부담’ 전국 1위 불명예

2026-02-19 (목) 07:36:47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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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평균 1,100달러 넘어

버지니아주 의회에서 자동차세 폐지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버지니아주 자동차 소유주들이 미국에서 가장 무거운 자동차 세금 부담을 안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금융 정보매체 월렛허브가 18일 발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버지니아주의 자동차 재산세 유효 세율은 3.97%로,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인 도요타 캠리의 가치를 기준으로 연평균 세금이 약 1,150달러나 됐다.

미시시피의 세율은 3.42%, 세금 996달러이었으며, 미주리주(2.55%. 743달러), 메인(2.40%, 698달러), 사우스 캐롤라이나(2.33%, 678달러) 순이었다.
반면 현재 메릴랜드를 비롯해 미국 내 20개가 넘는 주는 자동차에 대한 재산세를 부과하지 않고 있어 대조를 보였다.

한편 버지니아에서는 지난 2000년대 초 짐 길모어 전 주지사 시절부터 자동차세 폐지 논의가 이어져 왔으며, 올해 취임한 애비게일 신임 주지사도 자동차세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하지만 버지니아 주정부는 자동차세 폐지 시 발생하는 세수 공백을 메울 마땅한 방안이 없어 무작정 폐지에 나서기가 어려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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