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기업 VA 유치 앞장서요”

2026-02-16 (월) 07:54:02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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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이언 한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 국제 비즈니스 투자 디렉터

“한국 기업 VA 유치 앞장서요”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FCEDA)에서 국제 비즈니스 투자 유치를 담당하고 있는 브라이언 한(영문 Brian Han, 사진) 디렉터의 활동이 한미 경제 협력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 디렉터는 지난 2023년 9월부터 타이슨스 소재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에서 해외 기업의 미국 진출과 외국인 직접 투자(FDI) 유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는 과거 코트라(KOTRA) 워싱턴 DC 사무소 등을 거치며 국제 투자 및 무역 협력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비즈니스 투자 부서에는 한 디렉터를 포함해 4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한 디렉터는 한국 기업을 포함해 전 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페어팩스 카운티의 기술 산업 기반과 연방 조달 시장 접근성 등을 강조하며 투자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지난 10일 애난데일 소재 한식당에서 본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카운티에는 현재 40개 정도의 한국 기업들이 있으며 이들은 인공지능(AI), 로보틱스(Robotics), 우주항공, 양자기술 등 첨단 산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면서 “페어팩스 카운티서 한국 기업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기업 진출 사례로 스타키스트를 언급하며 “한국 동원그룹 계열의 스타키스트는 레스턴에 있으며, 한화 계열 기업은 지난해까지 페어팩스 카운티에 있다가 현재는 알링턴으,로 사무실을 이전했다”고 설명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은 해외 기업의 미국 진출과 확장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신규 투자 유치와 기업 성장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국 기업 진출 지원도 중요한 업무 중 하나다. 한 디렉터는 “한국에서 기업이 미국에 오면 이들의 정착을 위해 부동산 중개인 등 전문가들을 연결시켜 줄 뿐만 아니라 뉴스레터 등을 통해 마케팅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경제계에서는 한미 간 산업 협력 확대와 첨단 산업 투자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해외 투자 유치 전문 인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디렉터는 “한국 중소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유사 분야의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면서 “최근에는 베트남 기업과 미국 현지 기업을 연결해 상호 도움이 되는 협력 사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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